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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원 작성일20-06-25 12:40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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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대작된 그림을 구매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채 판매한 혐의를 받아 사기죄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75)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영남의 그림을 구매한 피해자들이 친작으로 착오한 상태에서 구매한 게 아니라는 것이 대법원의 설명이다.

25일 오전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과 매니저 장 씨의 대작 의혹에 대한 최종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재판에 불참했다.

이날 재판부는 검사의 공소제기가 없는 사건에 대해 법원이 심판할 수 없는 불고불리의 원칙을 설명하며 "검사는 이 사건을 사기죄로 기소하였을 뿐 저작권법위반으로 기소하지 않았다. 또 공소사실에서 누가 미술작품의 저작자라는 것인지 표시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문제된 작품의 저작자가 누구인지는 판단 대상이 아니라는 것.

이어 "법원은 미술작품의 가치 평가 등은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사법자제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작품의 위작 여부나 저작권 다툼과 같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기망이라 볼 수 없다"며 조영남 작품의 가치 판단은 법원의 영역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원본보기끝으로 재판부는 "문제가 된 작품을 친작했는지, 혹은 보조자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는지의 여부는 구매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거나 중요한 정보라고 말할 수 없다"며 "미술작품을 조영남의 친작으로 착오한 상태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조영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화가 송모 씨 등이 대신 그린 그림에 덧칠만 하고 서명을 넣거나, 기존 콜라주 작품을 회화로 그려오게 한 작품을 판매한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총 그림 21점을 21명에게 판매해 1억5천여만 원을 취득했다.

1심에서 조영남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영남의 그림 제작에 참여한 송씨 등은 조영남의 창작활동을 돕는데 그친 조수에 불과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일부 피해자는 조영남이 직접 그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림을 구매하지 않았을 거라고 진술했다는 이유다.

이미지 원본보기하지만 2심에선 해당 판결이 완전히 뒤집어지며 조영남은 무죄를 선고받는다. 2심 재판부는 "작품의 주요 콘셉트와 소재는 조씨가 결정했고 송씨 등은 의뢰에 따라 조씨의 기존 작품을 그대로 그렸다"며 "보조자를 사용한 제작 방식이 적합한지의 여부나 미술계의 관행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는 법률적 판단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국 미술계 종사자의 의견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지난 5월 28일 대법원은 미술 작품 창작 과정, 거래 관행 관련해 예술분야 전문가를 참고인으로 부른 후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검사 측 참고인 신제남 작가는 "예술작품은 처음부터 완성까지 혼자 하는게 원칙이다. 조수가 대작처럼 8-90% 완성을 시킨다면 예술의 존재가 인정될 수 없다"고 말했고, 변호인 측 참고인인 표미선 화랑협회 회장은 "조수들이 많은 작업에 도움을 줬다고 해서 대작이라고 볼 수는 없다. 또 작품을 누가 그렸는지에 대해선 고지할 의무가 없다"고 하며 입장 차를 보였다.

동시에 같은 날 조영남은 "남은 인생을 갈고 닦아 사회에 보탬이되는 참된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살펴주시길 우러러 청한다. 부디 제 결백을 가려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한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강렬한 여전사로 돌아왔다.

25일 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감독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키키 레인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드 가드'는 오랜 시간을 거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온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

그래그 러카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수백 년 동안 인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던 비밀 조직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자인 그래그 러카가 영화의 각본까지 담당했고 '블랙버드'를 통해 섬세한 드라마와 캐릭터를 선보인 지나 프린스바이우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헌츠맨' '매드맥스' 시리즈에서 여전사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샤를리즈 테론이 주인공이자 불멸의 전사 앤디 역을 맡았다. 긴 세월을 견디며 불멸의 전사로 살아온 앤디의 곁에는 세계를 수호하는 세 명의 전사 부커(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분), 조(마르완 켄자리), 니키(루카 마리넬리)이 함께하는 가운데 키키 레인이 새로운 능력을 갖고 팀에 합류하게 된 나일 역에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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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온라인으로 취재진과 만난 샤를리즈 테론은 "저희가 직접 갈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가지 못해 새로운 방식(온라인)으로 만나게 됐다. 반갑다"고 인사를 전했다.

'올드 가드'를 선택한 이유로 샤를리즈 테론은 "처음 원작 만화를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풍성한 스토리가 좋았다. 또 제가 이런 이야기를 찾아왔던 것 같다. 세계관,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들이 제 주의를 끌었다. 캐릭터도 흥미로웠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키키 레인은 "첫 액션 장르 데뷔인데 기회가 주어져서 좋았다. 샤를리즈 테론이라는 멋진 배우와 함께 해서 좋았다. 또 깊이 있고 풍성한 캐릭터라 끌렸다. 여러 면을 봤을 때 저에게는 완벽하게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샤를리즈 테론은 '헌츠맨' '매드맥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액션 장르로 돌아왔다. 그는 "스토리에 끌리는 것이지 장르에 끌리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영화 팬이라 장르를 따지지 않고 좋아했다. 또 부모님이 액션광이라 액션을 보면서 컸다고 해도 무방하다. 사실 처음에는 액션 장르가 들어오지 않았다. 제 커리어 후반에 기회들이 찾아와서 참여하게 됐다. 생각해보면 제 첫 직업이 발레리나여서 그런지 몸으로 표현하는게 좋았다. 액션영화도 같은 결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감정적인 이야기를 몸으로 풀어내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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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가드'로 샤를리즈 테론과 호흡을 맞추게 된 키키 레인은 "대단한 경험이었다. 처음 제안이 왔을 때 그녀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가장 관심이 갔다. 첫 액션 영화에 함께 하게 된 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성들이 주인공인 것도, 스스로를 구원하는 영웅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우리가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이런 여성 캐릭터들이 상업적으로 훌륭하게 풀어질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또 촬영하는 내내 그녀에게 기댈 수도 있었다. 심지어 '멍을 어떻게 빨리 뺄 수 있나요'라는 질문들에도 도움을 받았다. 업계의 선구자같은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 힘이 생겼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샤를리즈 테론은 "저 역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액션 영화를 준비하면서) 다른 배우랑 트레이닝한 게 처음이었다. 키키와는 4개월을 함께했는데 그 자체가 축복이었다.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도 화답했다.

이어 "업계의 안타까운 현실이 여성에게 액션 캐릭터를 맡을 환경이 주어지지 않을 뿐더라 전체 영화 중 여성이 한 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팀 다른 이들에게는 비밀인데 제 최고의 파트너였다(웃음). 키키의 에너지, 명석함, 현장을 사로잡는 힘, 자신감 등을 보면서 저 역시 많이 배웠다. 또 저를 전적으로 믿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영화 촬영하면서 신체적, 감정적으로 의지해야했는데 고마웠다. 쉽지 않은 영화였는데 믿을 구석이 되어준다는 것, 그 상대가 여성이라는 것이 멋진 경험이었다. 제 두 딸이 키키를 너무 좋아하고 숭배할 정도다. 아이들이 자라나서 이 영화를 봤을 때 자랑스러운 영화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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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는 '올드 가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을까. 샤를리즈 테론은 "운동을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지루하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하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키키와 함께여서 좋았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원작과 외형적인 부분이 가장 다르다. 원작의 앤디처럼 긴 머리를 하고 액션을 하긴 어렵겠더라. 그대로 카피해서 옮겨오는 대신에 당장 사라지고 싶은 사람이고 바로 싸움모드에 들어가고자 하는 캐릭터를 충실히 재해석 했다"고 밝혔다.

키키 레인은 "매일 같이 각종 훈련을 해냈다. 무기 사용하는 방법도 배우고 극중 군인 출신이라 군인 연습도 했다. 힘들었지만 각자 캐릭터를 그려내는데 핵심적인 부분이라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지원팀이 많았던 것에도 감사를 표한다. 덕분에 세트장에 갔을 때는 이야기를 제대로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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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샤를리즈 테론은 '올드 가드'의 제작자로서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면 저희 회사가 오랫동안 더 큰 세계관을 가지고 감정적인 연결점 있는 이런 이야기를 찾아나섰다는 점이다. 넷플릭스가 원작을 보냈을 때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저희 회사가 작지만 많은 작품을 동시에 만드는 편이다. 그런데 '올드 가드'를 만나고 다 내려놓고 이 영화에만 도전하게 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영화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와 협업으로는 "제가 출연을 안 했을 뿐 저희 회사와는 TV시리즈를 통해 종종 작업해왔다. 오랜 경험에 비춰 봤을 때 넷플릭스는 너무 좋아하는 파트너다. 크리에이터로서 많은 스토리 텔링을 하게 해주고, 일하는 모든 분들이 각 분야의 경계를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좋다. 또 목소리가 주어지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하더라. 그들의 역량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한 번은 런던 촬영 중에 어려움이 있었다. 쉽지 않은 영화였다. 그때마다 전화 한 통이면 모든 지원을 해줬다. 이 파트너가 아니라면 가능했을까 싶다"며 "앞으로 넷플릭스와 많은 영화를 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올드 가드'를 더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샤를리즈 테론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고 있다. 이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제가 즐거웠던 만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하반기 중 언론인금고, 공익광고, e-NIE 등 100억 원 규모 지원책 시행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함께 지역 언론계를 지원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 공익광고 확대 등 약 100억 원 규모다.

언론재단이 지난 5월 지역 언론실태를 조사한 결과 광고감소 등 경영악화로 인해 지역 일간신문 55%가 지면을 축소했거나 고려 중이며, 70%가 유급휴직을 시행 중이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언론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여 삭감 등 언론인 경제활동 위축에 대응해 언론인금고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자금 융자를 추가로 제공한다. 언론인금고 지원 대상도 확대, 지역 언론인은 물론 언론사 소속 비정규직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역 언론사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50억원 규모의 공익광고를 하반기 중에 추가 집행한다. 지역신문제안사업 지원 등을 추가 실시해 지역 언론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또 비대면 문화 확산에 맞추어 뉴스의 비판적 이해를 돕는 e-NIE(온라인 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를 전국 초·중·고교 등에 약 20억원 규모로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긴급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언론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인 만큼 조속히 문체부 승인을 얻어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언론과 언론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4일 관객수 23만명, 코로나 사태 후 최대
영진위 할인권 주말까지…100만 돌파 주목

영화 '#살아있다'에서 정체 모를 감염자의 공격에 고립된 주인공 준우 역의 유아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어수룩한 생활형 청춘으로 변신한 유아인 주연의 좀비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개봉 첫날인 24일 전국 관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심화한 지난 2월 이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이에 힘입어 일일 관객 수도 124일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부 시간대 할인혜택이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전날 전국 관객 수는 23만596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6%인 20만4071명이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를 선택했다. 개봉날 스코어가 2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1월22일 ‘남산의 부장들’(25만2028명) 이후 5개월 만이다.

개봉작 스코어는 '클로젯'(2월5일) 9만60638명, ‘정직한 후보’(2월12일) 10만90879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7만7962명 등으로 추락했다. 이번달 개봉작인 ‘침입자’(6월4일, 4만9578명) ‘결백’(6월10일, 2만3050명), ‘사라진 시간’(6월18일, 3만2370명) 등도 역대 최악의 극장가 침체를 그대로 반영했다.

전체 일일 관객 수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심화한 2월 중순 이후 급감했다. 2월23일(토) 29만3303명을 끝으로 평일·주말 가릴 것 없이 줄어 4월7일(화)엔 역대 최저인 1만5429명을 찍었다. 이후 서서히 회복해서 금요일이었던 지난 12일 20만7343명이 들어 첫 20만명 대를 회복했다.

영화 '#살아있다'에서 준우의 아파트 건너편에 홀로 생존한 유빈을 연기한 박신혜.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서울 시내 한복판의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감염자들의 공격에 둘러싸인 이들의 생존 분투기를 담은 ‘#살아있다’는 주연배우 유아인‧박신혜의 스타성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내걸린 한국형 재난오락영화라는 점이 통했다. 1000만 영화 ‘부산행’과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잇는 K-좀비물이자 지난해 흥행작 ‘엑시트’를 연상시키는 남녀 콤비의 활약, 첨단 도심 한가운데 나홀로 고립이라는 ‘김씨 표류기’적 설정이 돋보인다.

대형 배급사(롯데엔터테인먼트)가 여름 시즌을 맞아 처음으로 선보인 중대형급 영화(순제작비 74억원)이기도 하다. 그간 극장가는 스릴러물이나 재개봉작 위주로 ‘안전 운행’을 해와 '볼만한 영화'가 없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비록 스토리의 개연성과 긴장감 측면에서 일부 혹평이 나오고 있긴 하나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도 ‘원톱’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주말이 영진위 6000원 할인권(목~일 적용) 마지막 행사기간이라는 점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100만 돌파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지난 4일 ‘침입자’ 개봉과 맞물려 시작된 영진위 할인권 행사는 관객이 전년 대비 10분의 1이하로 쪼그라든 극장가를 살리기 위해 도입됐다. 총 133만3000여 장을 지난해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각 극장 업체에 배분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할인권 행사가 진행된 지난 3주간 관객 수는 211만여명으로 지난달 전체(153만명)보다도 37% 증가했다. 특히 멀티플렉스 4사에 배분된 할인권 사용률이 48%(총 60만7000여장 사용)에 달해 침체 상황에서 관객 마중물 역할에 일정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할인권 뿌리기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를 해친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할인권 예산(90억원)에 사용된 영화발전기금이 적절하게 쓰인 것이냐, 멀티플렉스 4사에 배분된 비율(95%)이 대기업 우선 아니냐, 각 업체 멤버십 가입자만 사용하도록 한 게 노약자 소외 우려가 있지 않느냐 등의 지적도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할인권 행사를 이번 주말로 종료하고 이번에 소진되지 않은 분량은 추경 예산으로 집행될 하반기 행사(147만여장)에 추가해 활용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각계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수렴·검토해 하반기에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기다리다 지친다.

올 시즌 염경엽 감독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닉 킹엄(29·SK)의 몸 상태다. 벌써 한 달 넘게 개점휴업 중이다. 킹엄은 지난달 12일 잠실 LG전에서 3⅔이닝 8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열흘~2주 정도면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회복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전히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캐치볼을 시작했다 멈췄다를 반복할 뿐이다. 염경엽 감독은 “7월 초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SK도 당황스럽다. 병원 검진 결과 뼈나 인대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한 뼛조각이 발견되긴 했으나 당장 투구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선수는 불편함을 호소한다. 선수가 아프다는 데 무리를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킹엄이 전력 피칭을 하지 않은 지 40일이 넘었다. 지금부터 정상적인 단계를 밟는다 하더라도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일정 수준의 시간이 필요하다. 태업은 아니라고 하지만 여론 또한 점점 악화되고 있다.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 움직임은 시작됐다.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킹엄에게도 데드라인을 통보했다. 그때까지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교체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 영입 가능한 외인 투수 리스트업 역시 일찌감치 작성해 놓았다. 통상적으로 이맘때 하는 리스트업이 아닌, 보다 구체화된 내용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손해가 큰 상황인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단을 내려야 한다. 1선발 킹엄이 빠진 사이 SK는 가파른 내리막을 걸었다. 24일 기준 12승(30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리그 9위. 강팀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리그 양극화의 주범으로까지 몰리고 있다. 이건욱(25)이 공백을 막아주고 있다고 하나 에이스 역할까진 기대하기 이르다. 이미 SK 마운드는 선발진, 불펜진 할 것 없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름만 덩그러니 남은 자리를 바라보며 다른 선수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25일 KBO리그는 모두 9경기가 열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만든 진풍경이다.

24일 장마가 시작되면서 수원(NC-kt), 인천(두산-SK), 잠실(키움-LG), 사직(롯데-KIA)까지 모두 4경기가 취소됐다. 취소된 4경기는 25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이날 비나 다른 이유로 취소되는 경기가 없으면 대구 한화-삼성전까지 모두 9경기가 열린다.

앞서 하루 더블헤더 4경기가 열린 사례는 모두 10번 있었다. 최근 사례는 2009년 5월 17일 한화-롯데(사직), KIA-SK(인천), LG-히어로즈(목동), 삼성-두산(잠실)이었다. 10구단 체제에서 처음이고, KBO리그 역대로 11번째, 11년 만이다.

최초 사례는 1993년 7월 1일 빙그레-태평양(수원), 해태-쌍방울(전주), 롯데-LG(잠실), OB-삼성(시민)이었다.


▲ 역대 하루 최다 더블헤더 사례 ⓒ KBO
KBO는 올해 코로나19로 지난달 5일에야 개막을 맞이하자 144경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시행세칙을 마련했다. 혹서기인 7~8월 제외하고 경기 취소 시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고, 정식 경기 성립 전에 우천 취소가 되면 노게임 선언 대신 다음 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하게 했다. 대신 월요일, 더블헤더, 서스펜디드 경기는 모두 9이닝만 진행하고 특별 엔트리 1명을 추가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면 단비를 반겼을 사령탑들도 올해는 "비가 어느 정도 와도 그냥 경기를 했으면 한다. 하루에 2경기를 하는 것 보다는 낫다"고 입을 모은다. 예전 이맘때쯤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꼬인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고, 지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해주는 효과를 노릴 수 있었는데 올해는 비가 달갑지 않다.

이강철 kt 감독은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됐다는 말에 "이달만 잘 넘기면 다음 달부터는 더블헤더가 없다. 2주만 잘 버티면 될 것 같다. 조병욱이 선발 감으로 남아 있으니 2주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날 경기마저 비로 취소되는 경우까지 고려했다. 지난 22일 5선발 김진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다음 후보를 결정했는지 묻자 "비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미리 이야기를 했다가 경기가 취소되면 번복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평일 더블헤더 제1경기는 오후 3시에 개시한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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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 언론인금고, 공익광고, e-NIE 등 100억 원 규모 지원책 시행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함께 지역 언론계를 지원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 공익광고 확대 등 약 100억 원 규모다.

언론재단이 지난 5월 지역 언론실태를 조사한 결과 광고감소 등 경영악화로 인해 지역 일간신문 55%가 지면을 축소했거나 고려 중이며, 70%가 유급휴직을 시행 중이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언론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여 삭감 등 언론인 경제활동 위축에 대응해 언론인금고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자금 융자를 추가로 제공한다. 언론인금고 지원 대상도 확대, 지역 언론인은 물론 언론사 소속 비정규직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역 언론사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50억원 규모의 공익광고를 하반기 중에 추가 집행한다. 지역신문제안사업 지원 등을 추가 실시해 지역 언론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또 비대면 문화 확산에 맞추어 뉴스의 비판적 이해를 돕는 e-NIE(온라인 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를 전국 초·중·고교 등에 약 20억원 규모로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긴급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언론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인 만큼 조속히 문체부 승인을 얻어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언론과 언론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창작의 개념과 문화다양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객 없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유튜브)으로 생중계된다.

유네스코가 2005년에 채택하고 우리나라가 2010년에 비준한 '문화다양성 협약' 비준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2일에 열린 '디지털 기반 시대의 문화다양성'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토론회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하는 창작 개념과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주제로 다룬다.

제1부에서는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김재인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교수가 각각 '인공지능시대 변화하는 창작의 개념',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 가능성과 표현의 다양성' 등을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과학기술, 인공지능, 철학, 법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에 대해 토론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고유한 특성으로 여겨지던 창의성의 영역으로 넘어오기 시작하면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에 대해 새롭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문체부는 기술의 발달과 함께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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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에 위치한 정의기억연대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쉼터) 전경 / 사진=이강준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쉼터, 힐링센터)' 불법 증·개축 가건물에 대해 안성시청이 '자진 철거'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안성시청은 현재 쉼터의 소유권자인 정의연에 '불법 가건물'을 자진 철거하라는 시정명령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시는 위법 사실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는 사전통지서를 보내고 약 한 달간 이의신청할 수 있는 기간을 뒀지만 정의연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한 단계 더 강한 행정조치를 취한 것이다.

지난달 20일 오후 4시경 시 현장조사팀은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에 위치한 정의연 쉼터에 방문해 불법 증축 사실을 적발하고 위법 사실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사전통지서를 정의연 측에 발송한 바 있다.

안성시청 현장조사팀 관계자는 "시청에 사전 신고를 하지 않고 정자, 쉼터 관리인이 숙소로 이용했던 가건물, 비 가림 시설 등이 불법 증축됐다"고 말했다.

안성 쉼터 건축물 대장에 '위반 건축물' 기재…시정명령 불이행시 '이행강제금' 부과파워볼게임
건축법에 따라 시의 시정명령 공문이 발송이 되면 정의연 안성 쉼터의 건축물 대장에는 위반 내용이 적힌 '노란딱지'가 붙게 된다. 노란딱지는 해당 건물이 위반 건축물이라는 일종의 표시막 역할을 한다.

안성시청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문서가 건축물대장인데 시정명령이 발동되면 대장 첫 페이지 상단에 노랗게 음영이 되서 '위반 건축물'이라는 도장이 찍힌다"며 "추후 소유자가 소유권 변동을 원할 시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정명령 공문서가 발송되면 행정절차법 상 시는 의무당사자(소유자)에게 시정명령을 이행할 수 있는 기간을 30일을 부여하게 돼있다.

만약 정의연이 이 기간 동안 불법 가건물을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는데, 일회성으로 끝나는 과태료나 벌금과 달리 이행강제금은 불법 건축물이 철거 될 때까지 '무한정' 부과될 수 있다.

쉼터 실건축 연면적과 건축물대장상 연면적 달라…市 "정자, 가건물 등이 불법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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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에 위치한 정의기억연대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쉼터) 전경 / 사진=이강준 기자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은 2013년 9월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 용도로 매입했다.

이 단체의 지난달 17일 설명자료에 따르면 힐링센터의 실건축 연면적은 본동 264.25㎡(80평)과 외부창고 23.14㎡(7평) 등 총 287.39㎡에 이른다.

건축물대장을 보면 힐링센터의 건축 연면적은 건물 195.98㎡(59평)으로만 기입돼 있다. 정의연이 발표한 외부창고나 정자 등은 건축물 대장에 나오지 않는다. 위법사실로 지목된 가건물은 쉼터 관리인이었던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의 부친이 사용했던 곳이다.

주택 본동만 봐도 정의연은 1층과 2층을 합쳐 264.25㎡라고 했지만 건축물대장에는 195.98㎡로 나와 68.3㎡(약 20평) 차이가 있다. 외부창고까지 포함하면 91.41㎡(28평)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또 정의연은 본동 1층 185.08㎡(56평), 2층 79.17㎡(24평)이라고 밝혔는데 건축물대장엔 1층 156.03㎡(47평), 2층 39.95㎡(12평)으로 표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 쉼터 관련한 위법 사실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9명이 증가한 1250명으로 집계됐다.파워사다리

서울시는 2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24일 오전 0시)보다 9명이 늘어서 1250명이라고 밝혔다. 늘어난 확진자는 강남구 다단계 업소 관련 2명, 구로 예스병원 1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1명, 해외접촉 1명, 확인 중 4명이다.

늘어난 강남구 다단계 업소 관련 확진자 2명은 해당 업소에 방문했으며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강남구 소재 다단계 업소를 방문한 강서구 거주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24일까지 다른 방문자들과 가족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명이다.

구로 예스병원과 관련해 늘어난 확진자 1명은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자가격리 중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구로구 예스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3명이다.

도봉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늘어난 확진자는 요양시설 직원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도봉구 거주 80대 여성이 최초 확진되고 도봉구 요양시설을 이용한 배우자가 11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43명이다.파워볼사이트

한편 지난 23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와 관련해서 지난 24일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콜센터 건물 7~9층 직원 및 건물관리 직원 등 총 42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42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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